해약은 아쉽고, 현재의 보험료가 부담스러울때- 감액완납제도 활용

 

 

 코로나19로 일반 서민들의 가정 살림은 더 힘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활황이고, 부동산이 움직인다는 것은 저세상 이야기인지 몰라도 상대적 빈곤은 더욱 커보입니다. 이런 침체시기에 가계 경제를 긴축시킬 수 밖에 없고, 지출을 줄이려고 하다보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보험해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보험계약을 해약하게 될 경우, 금전적인 손실이 가장 크게 다가 옵니다. 그다음으로 차후 보험상품 재가입하기 위한 기회 손실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힘들때 질병으로 인한 고통에서 필요성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 보험 상품이라 관리에는 신중해야 할 것 입니다. 일시적인 위험을 벗어나기 위해 보험 계약 해지를 고려중이라면 보험료 감액완납제도나 자동대출납이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감액완납제도 : 장기적으로 보험료 납입이 힘들어 질때

 

감액완납제도는 당초 가입한 계약의 보험기간과 보험금의 지급조건은 바꾸지 않고 보장금액만 낮춤으로써 보험료 납입을 완료시키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특약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주계약 보장금액의 감액비율과 같은 비율로 감액해서 계속 유지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장이 줄긴 하지만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효력이 상실되지 않은 계약이어야 하며, 해약환급금이 종신보험의 최소가입기준 이상이어야 하는 까다로움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입당시 대비 보장내용이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자동대출납입제도 : 단기적인보험료 부담을 덜고 싶을때

 

자동대출납입제도는 보험료 납입 최고 기간(납입기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말일)안에 보험료를 납입할 수 없을 경우, 해당보험계약에서 약관대출 받아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계약을 유지시켜주는 것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보험료 납입 최고기간 만료 전일까지 계약자가 보험료의 자동 대출을 서면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신청 기간 매월 보험료 만큼 약관 대출되어 보험료가 자동으로 납입되게 됩니다.

하지만 약관 대출금과 약관 대출 이자를 합한 금액이 해약 환급금을 초과할 때에는 더 이상 자동 대출 납입은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보험해약을 할 의사가 전혀 없고, 단기적으로 보험료 납입이 부담스러울때 연체이자 부담 없이 보험계약을 효력을 잃지 않게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