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었던 어느 칼럼의 글입니다. 출처도 잘 모르겠네요. 부동산은 계속오른다는 논조인데, 자본주의 시장에서 영원히, 쭉, 계속, 지속적... 이라는 단어는 이제 무의미 해졌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고점 대비 50%정도까지 떨어져야 본격적인 제자리 찾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부동산이 활성화되기에는 이른 듯 싶습니다.
부동산 속담... 지금도 부동산에 눈을 돌리고 있는 분...
부동산에 관련해서 수 많은 관련법과 용어, 그리고 응용되는 부수적인 실무이론이 많지만 부동산의 명언이나 속담도 부동산의 이론만큼이나 명쾌한 답을 구할 수 있다.
또한 이론의 실체를 꼼꼼이 이해하는 과정없이 궁금한 내용에 대하여 먼저 이해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우리는 관련된 속담을 많이 접하는 것 또한 가치있는 일이 될 것 같아 오늘은 속담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로 하자.
'남이 팔 때 사고 남이 살 때 팔라'는 중국 역사가인 사마천의 말이 있다. 경제란 호경기와 불경기가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것이므로 남들이 살 때 같이 사고 남들이 팔 때 같이 파는 등 남과 같이 행동하면 남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남들이 서로 매입하려고 할 때에는 값이 더 오르기를 기다리지 말고 과감히 처분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부동산은 무릎(불경기)에 사서 어깨(호경기)에 팔라는 말은 기본인 것이다. 매입하려는 사람도 어느정도의 수익률(머리)이 예측되어야 매입하는 것이다. 경기가 호전되는 기미는 일반적으로 주식(증권)이 움직이고 곧이어 부동산이 오른다. 또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거나 호황일 때는 반대로 주식 등 금융상품 등의 움직임이 적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부동(不動)이 최대의 적(敵)이다' 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매입하고 5년이고 10년이고 보유하는 경우를 지칭하는 뜻으로 가격향상이 있을 때 처분하고 다른 물건을 매입하거나 투자를 해서 재산을 증식시키지 않고 그대로 고정시키고 부동자세를 취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인 것이다.
단언하자면 부동산은 흐름이 있어야 하고 순환되어야 한다.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되는 길은 부동산이다'라는 말은 금융권이든 서민이든 어느 누구든 부동산가격이 하락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인플레시에도 강한 것이 부동산이고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지가상승은 필연적인 것이다.
또한 증권없이 살아 갈 수 있고 채무가 있어도 살아 갈 수 있지만, 부동산 즉 주택없이는 살아 갈 수 없듯이 모든 산업과 재화의 근본이 부동산인 것이다. 그만큼 부동산은 곶감과도 같은 것이다. 본인은 솔직히 돈 벌어 부동산 사지말고 부동산 사서 돈 벌자고 말하고 싶다.
끝으로 아내와 집은 손을 볼수록 고와진다는 서양속담이 있다. 이는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물건은 관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건물의 경우라면 유지보수를 철저히 하여 내용 년수를 늘려가야 하고 최상의 상태로 유지함으로 해서 세입자 있는 경우는 공실에 따른 임대료의 손실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고 건물의 가격하락 막을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토지의 경우는 관리함으로 해서 타인의 무단점유나 기타, 재산권 침해소지를 예방할 수가 있다. 한 예로 서울에 사는 이모씨는 성남시에 소재한 전원주택부지를 3년전에 매입하였다. 민간업자가 개발한 택지를 매입하고도 건축허가에 따른 공사기간내에 착공계도 제출하지 않고 무관심하게 있다가 허가기간이 2년을 경과하여 형질변경 허가 및 건축허가가 취소되었다.
그곳이 건축허가가 취소되고 다시 허가를 받으면 손쉽게 재허가가 가능한 지역이라면 별문제없이 다소의 인허가 경비만 지출하면 되지만, 그곳이 난개발 예방차원에서 건축허가요건이 강화되어 성남시 거주요건과 상수도 시설 없이는 신축 및 신규허가가 불가능하게 시 건축 조례가 개정되어 커다란 가치하락의 손실을 보게 되었다.
이렇듯 본인은 투기를 조장하자는 것이 아니고 투기와 투자를 구별하자는 것이다. 서울의 이모씨는 전형적인 자본이득만을 선택한 것이다. 최소한 본인이 소유한 부동산은 관리하는 자만이 더 많은 이윤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윤은 만들어가는 과정 또한 필요한 것이다.
부동산을 사는 것은 장래를 사는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타인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업자가 있다는 것도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재산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또한, 부동산 그 자체의 비중이 부(富)와 연결되는 일종의 신분과도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동산 거래 사고는 비행기추락 사고와 같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 만큼 부동산이 즉, 재산이 매매계약(거래)을 하다가 사기나 기타 하자로 인하여 손실과 피해가 발생할 때는 때로는 복구하기 어려운 상황까지도 올 수 있고 더 나아가 생존권까지도 위협받는 곤경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집안의 전 재산이 집 한채 뿐인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또 전 재산이 전세보증금인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한 사람이 평생 저축해서 마련한 집 한채를 잃는다면 그 것은 꿈을 잃는 일일 수도 있는 것이다. 또 잘못 입주한 전세집이 선순위 설정과 기타사항으로 인해 보증금 조차 받지 못하고 길거리로 내몰리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보기도 있다.
따라서 부동산업의 전문지식과 소양을 갖춘 성실하고 믿음직한 부동산 중개업자를 한 명 정도는 주변에 있는 것이 좋다.
´도시는 불사조이며, 인간욕심의 핵은 토지이다´라는 말이 있다. 도시를 불사조라고 하는 것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돌이켜 보면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며 전쟁의 역사는 도시와 토지를 점령하고 공격하는 역사였다. 인간은 옛부터 토지에 대한 소유욕이 강했고 토지는 인간 욕심의 핵(核)이었다.
따라서 동서고금을 살펴보아도 토지는 그 만큼 모든 죄악의 근원인 동시에 부(富)의 원천이기도 하고 그 만큼 인간에게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또한 금(金) 본위 단위 시대에서 토지 본위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일반 경제학에서 가치교환수단, 가치자본수단, 가치보증수단으로 금(金)이 사용되는 제도를 말하는데, 옛날에는 금(金)이 가치의 척도로서 가장 중요한 시대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증권이나 기타 화폐유통이 원활하여 노쇠한 이론같지만 인구의 증가와 산업의 발달, 인구의 도시의 집중과 핵가족화로 공급이 제한적인 토지가 폭발적인 수요를 맞출 수 없게 되자 토지가 최고의 가치 보장 수단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이를 두고 금(金) 본위 시대에서 토지 본위 시대로 바뀌었다고 하는 것이다. 심지어 ´토지 한 말이 금(金) 한 말´이란 말까지 나오게 되었다.
따라서, 옛날에는 소유한 물건 중 금(金)이 최고라고 인식되었지만 요즘은 토지나 부동산이 소유한 물건 중 최고가 된 것이다. 토지에 대한 인간의 소유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으나 요즘에는 부동산이 특히 유별나다.
끝으로 ´부동산을 산다는 것은 귀로 사는 것도, 발로 사는 것도 아니며 법률을 사는 것, 환경을 사는 것, 장래를 사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참으로 깊은 의미가 함축된 말이며, 설명할 필요조차 없이 소중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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