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인상전에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날씨가 급격히 따뜻해지고 있지요. 오늘은 낮에 덥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먼지만 없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지리적인 위치때문에 인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니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봄날씨에 어딘가 나가야 할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된 서울대공원 동물원입니다. 조만간 서울대공원 요금인상이 있을 거라고 하네요. 오른다고 하더라도 수도권 인근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가족단위 공원입니다
날씨가 좋았는데 분수쇼는 안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전혀 모르고 있고 저만 기대했었나봐요. 약간 뿌였지요? 그래도 마스크 한 분들이 없는 것 봐서는 그렇게 큰 차이를 못느끼는 기분좋은 날씨였습니다.
예전에는 동물원 입구까지 걸어다녔지만, 주차하고 코끼리 열차로 직행합니다. 예전에 비해서 코끼리 열차다운 열차는 별로 없지요. 그냥 대공원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역할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역시 관람객이 많습니다. 계단에 올라가자마자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차도 길게 늘어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금방금방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유모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좀 힘들수 있습니다. 그냥 유모차는 동물원 안에서 빌려서 사용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유모차 빌리는 비용은 10,000원 보증금에 2000원이면 됩니다. 현금만 된다고 하네요.
동물원 입구. 저 긴줄은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에버랜드에서도 긴 줄 기다리면서 수다 떨었는데 이정도는 우습지요. 30분정도는 기다린것 같습니다. 자동 발권이 있으면 좋을 것인데... 찾지를 못했네요.
오후에 입장하면 동물 설명회가 있더라구요. 친절하게 생태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시간별로 동물별로 정해져 있어서 쭉 따라만 다녀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구경하지 못했던 곰사. 곰들은 아직 나오지 않고 저구석 어디엔가 한마리가 늘어져 있습니다. 아이가 많이 실망하더라구요.
호랑이가 누워있는 것 보이시지요? 유리에 막혀 있지만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실 동물원에 호랑이 보면 다 본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포토존.
서울대공원은 자전거, 오토바이, 퀵보드가 출입 금지됩니다. 아이들 퀵보드도 모두 입구에 맡겨놓고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가지고 갈때 꼭 확인시켜 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다음달부터 오르는 입장료가 좀 더 관람이 편한 서울대공원이 되는데 쓰였으면 좋겠네요. 3시간 정도 걸었더니 살짝 힘들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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